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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 성인 암 발병률 100명 당 1.7명

2013-06-1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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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다 높아

미주 한인 성인의 암 발병률이 100명 당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학교병원 미주사무소에 따르면 2008년 12월부터 2013년 3월말까지 4년4개월 동안 한국의 서울대병원 강남센터를 방문해 건강검진을 받은 미주한인 성인 5,000여명 가운데 약 1.69%의 환자가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주한인 100명 중 1.7명꼴로 암이 발견된 셈이다.

특히 이 수치는 한국내 수진자 암 진단율 1.01% 보다 0.68% 높은 것으로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암 발병이 한국인 보다 잦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주한인 암환자 가운데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발견된 암종류는 ▶갑상선 암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유방암 25%, ▶위암 1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유방암 비율은 한국내 수진자 유방암 비율 12.1% 보다 무려 12.9%나 웃도는 것으로 이에 대한 예방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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