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 신간 2제

2013-05-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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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상 장편역사소설‘독도’

소설가 박계상씨가 장편 역사소설 ‘독도’(사진·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를 펴냈다.

이 책은 작가가 2년 전 출간한 ‘우산국’의 내용을 보강하고 제목을 바꿔 내놓은 책으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독도는 우리 땅도, 일본 땅도 아닌 제3국 우산국 소유의 섬이었다”고 주장하며 우산국 사람들의 험난했던 생활을 그려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우산국은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섬들로 이루어진 독립 국가였으나 서기 512년 신라에 귀속돼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본이 역사적으로 우산국과 관련이 있다면 오랜 세월에 걸쳐 수탈해간 것뿐이다. 엄연하게 집주인이 따로 있건만 도둑질이나 강도질을 해갔다고 집주인이 바뀔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쓰고 있다. 미주소설가협회 회원인 박계상씨는 현재 LA에서 여성의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별초’ ‘흑산도’ ‘대부도’ ‘철책선에 핀 꽃’ ‘자바시장’ 등의 저서를 출간했다.

고령화시대 다룬 ‘…할아버지’

라스베가스의 신동수 목사가 고령화시대의 문제와 대비책을 다룬 책 ‘다시 뛰는 할아버지’(사진·도서출판 하늘) 상하권을 펴냈다.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와 김진홍 두레마을 목사가 추천사를 썼으며 상권은 ‘고령화시대의 이론과 실제’를, 하권은 ‘생활 에세이’를 담고 있다. 상권이 노령화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알아야할 대처법을 피력했다면 하권은 저자가 보고 듣고 경험한 생활 에세이를 모았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아니라 인생 끝자락을 어떻게 장식해야할지 깊이 생각해야 할 일”이라면서 “이제 노인들의 생각도 바뀌고 그들을 바라보는 젊은이들의 생각도 바뀌어야 한다”고 쓰고 있다.

신동수 목사는 중앙대와 영남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개혁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연방재향군인회, 전국공화당위원회 등지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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