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식당 쓰레기 수거업체 ‘횡포’

2013-05-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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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약 연장 안하면 수거안한다” 태업

▶ 한인 식당들 10일째 고통

뉴욕 퀸즈 플러싱 지역의 한인 식당 쓰레기 수거업체가 ‘재계약 연장’을 이유로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는 등 횡포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퀸즈 주요 한식당들에 따르면 쓰레기 수거업체 C사는 최근 “재계약에 연장하지 않으면 쓰레기를 수거해가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업소에 따라 열흘 가까이 쓰레기를 방치하고 있다.

거시기 감자탕의 관계자는 “이달 쓰레기 수거비용 520달러를 지불했지만 1년 재계약 연장을 이유로 업체가 쓰레기를 수거해 가지 않는 바람에 매장 뒷 공간에 쓰레기 봉지가 50여개나 쌓여 어쩔 수 없이 다른 업체에 요청해 치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식당 관계자 B씨는 “한인 영업사원이 있어 상당수 한식당들이 C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안다”며 “길거리에 쓰레기를 방치하면 시청소국으로부터 벌금 티켓을 발부받기 때문에 주차장 등에 따로 쌓아둔 상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사무실은 “한식당들로부터 피해 사실을 접수받은 후, C업체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겠다”며 “한식당들이 또 다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피해신고: 718-939-0195(론 김 의원 사무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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