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히스패닉 시장 공략하라”

2013-05-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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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미용제품 구매 적극

▶ 한인업체, 공격 마케팅으로 소비계층 선점 기회

미국내 고소득 히스패닉 계층의 구매력이 커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한인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
마케팅 조사기관 닐슨 컴퍼니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 5만~10만 달러를 버는 고소득 히스패닉 가구는 뉴욕 지역 40만 가구를 포함해 전국 435만 가구가 있으며 올해 전국적으로 1조3,000억 달러를 구매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고소득 히스패닉 계층은 건강이나 미용제품 구매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 분야 한인 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히스패닉 계층은 의약품, 헤어 케어, 미용제품 구매 시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미용 관련 한국 브랜드나 한인 업소를 찾는 히스패닉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 여전히 전체 타인종 고객 중 차지하는 비율은 작지만 거의 전무했던 1년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 한인 업체들의 설명이다.

더페이스샵은 최근 방문 고객들을 인종별로 분류한 결과 히스패닉 고객이 약 10%를 차지했다. 김준호 더페이스샵 맨하탄 지점 대표는 "1년전만 해도 히스패닉 고객 비율이 한 자리에 불과했는데 한국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피부톤이 아시안과 비슷해 메이크업 제품을 이질감 없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러싱의 한 미용실 관계자는 "손님의 15~20%는 히스패닉으로 젊은층 중에는 K팝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류 스타들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코트라 뉴욕 무역관의 고일훈 차장은 "구매력이 높은 고소득 히스패닉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 마케팅으로 주력 소비계층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히스패닉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류에 대한 관심도 더 높기 때문에 한류스타를 광고에 활용하는 등 적절한 한류활용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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