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플러싱에 해외 1호점 ‘병천자매순대’ 식당 개점
이강원 미동부충청도민회장(오른쪽)과 오호재 자매순대 대표가 17일 청해진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에 첫 해외 지점인 ‘병천자매순대’ 오픈을 알렸다.
한국 충청도 천안시의 대표 토속 음식인 병천 순대가 뉴욕에 상륙한다.
이강원 미동부충청도민회장은 17일 청해진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천 순대의 해외 1호점으로 이달 30일 퀸즈 플러싱에 ‘병천자매순대’ 식당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고향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병천 순대 맛을 보고 해외에 소개해도 충분히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3대째 병천 순대 식당을 운영하는 자매순대의 오호재 대표가 이달 말까지 머무르며 원조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 순대가 당면과 찹쌀 가루로 속을 채우는 것과 달리 병천 순대는 양배추, 대파, 부추, 양파 등 각종 야채가 속 재료의 70~80%를 차지한다. 오 대표는 “야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웰빙 음식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호응이 높다”며 “미주 한인 동포들은 물론 타인종들의 입맛에 맞는 순대맛을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병천자매순대를 시작으로 반응이 좋으면 현지 공장을 설립, 병천 순대 브랜드로 한인 마트 등에 납품하는 사업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병천 순대는 천안시 병천면의 토속 음식으로 10여개 이상의 식당이 순대골목을 이루며 주말 하루 5,000여명이 몰릴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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