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교사 돕기 사랑의 콘서트 10년째

2013-05-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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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F 선교원 개최 성황… 모금액은 선교사 자녀 장학금으로

“오지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시는 귀하신 선교사님들의 가정을 도우며, 함께 동역하기 위해 마련된 사랑의 콘서트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지난 11일(토) 오후 6시 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에서 선교사 가정을 돕기 위한 ‘제10회 CMF 사랑의 콘서트’가 열렸다. 김철민 CMF(가정선교 사역원) 대표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생명을 아끼지 않는 귀하신 선교사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콘서트와 후원행사를 통해 모금된 장학금은 선교사 자녀 20명에게 각 1,000달러씩 전달한다고 밝혔다.

CMF 선교원은 결혼과 가정에 관한 모든 사역을 선교적인 차원에서 개 교회 및 선교지의 가정사역과 협력한다는 취지로 1999년 김철민 장로가 설립한 비영리 선교단체이다. 결혼 예비부부 교실, 가정 부부교실, 특수 선교사역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엄영민 목사(오렌지카운티 제일장로교회 당회장)는 “10년 전부터 선교사 자녀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CMF 선교원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는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을 축복했다.


CMF 사랑의 콘서트를 위해 LA 숭실 OB남성합창단(지휘 이영두, 반주 김유경), 카리스 크리스천 챔버, UCLA 학생들로 구성된 ‘로드 투 다마스커스 아카펠라’ 중창단이 출연했다. 카리스 크리스천 챔버 이진경(피아니스트·35)씨는 “선교사들의 사역을 기억하면서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자리에 참여하게 된 것을 단원 모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CMF 선교원은 ‘모든 가정이 하나님 중심 가정으로 회복되어 건강한 부부, 건강한 가정으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다’는 목표 하에 현재 알바니아 2명, 터키 2명, 우크라이나 2명, C국 4명과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그리스, 태국, 몽고, 영국, 인도, 예멘, 이집트 등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문의 (562)483-0191, www.GodFamily.com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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