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위협’ 증시 급락, 다우존스지수 840p ↓
2026-01-21 (수) 12:00:00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지난 20일 급락 마감했다.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이 관세 위협을 주고받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자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피로를 느끼며 주식을 던졌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0.74포인트(1.76%) 떨어진 48,488.59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3.15포인트(2.06%) 급락한 6,796.86, 나스닥종합지수는 561.07포인트(2.39%) 내려앉은 22,954.32에 장을 마쳤다.
가뜩이나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최근 반도체주 급등으로 고점 부담을 느낀 증시 참가자들은 그린란드 갈등을 투매 재료로 삼았다. 한동안 잠잠하던 트럼프가 불필요한 갈등을 키우며 관세로 위협하는 것에 시장은 피로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웰스스파이어의 브래드 롱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관세는 새로운 것이 아니고 그린란드 문제 또는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관심을 갖는 것 자체도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관세를 무기화하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불안정성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