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탑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는 비빔밥을 즐겨 먹는 걸로 유명합니다. 그녀는 다이어트에 좋은 최고식으로 비빔밥을 선택했고 그녀의 비빔밥은 오이나 당근 초절이와 푸른 야채, 우엉, 닭가슴살 등을 현미밥에 올려 만든다고 합니다. 고추장소스를 넣은 전통 비빔밥은 아니지만 우리의 비빔밥이 선택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저도 비빔밥에 꼭 나물과 쇠고기만을 고집하지는 않습니다. 새싹 야채와 닭불고기, 명란과 송송 썬 김치, 더덕초무침 등 그 때마다 갖고 있는 재료에 맞추어 색다른 비빔밥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도라지와 표고버섯 등을 넣고 맛깔나게 고추장소스를 준비해 두어 언제든 푸른 야채나 달걀만으로도 간단히 비빔밥을 완성할 수 있게도 합니다.

이렇게 손쉽게 만드는 비빔밥이 이제는 글로벌 푸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웰빙식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비빔밥이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비빔밥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 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새싹 잎, 샤브샤브용 소고기, 달걀, 무생채

▲도라지 표고 고추장: 도라지 1컵, 표고버섯 10개, 고추장 1컵, 마늘 1t, 설탕 1 1/2T, 꿀 2T, 참기름 3T

▲ 만들기

(1) 도라지와 표고버섯은 굵게 다진다.

(2) 냄비에 (1)과 마늘, 약간의 참기름을 넣고 볶다가 고추장을 넣는다,

(3) (2)에 설탕과 꿀을 넣고 볶은 후 나머지 참기름을 넣는다.

(4)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해서 볶고, 달걀은 지단을 부쳐 채 썬다.

(5) 밥에 도라지 표고 고추장을 1~2T 넣고 불고기, 달걀지단, 무생채를 돌려 담은 후 새싹 잎을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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