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크림’ 업계 핫 아이템 부상
2013-05-14 (화) 12:00:00
한 여성이 맨하탄 더페이스샵 매장에서 신제품 CC크림을 사용해보고 있다.
BB크림이 장악하던 뷰티 시장에 CC(Color Control)크림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면서 한두달 새 한국 업체를 비롯해 미국 현지 화장품 업체들이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CC크림은 BB크림보다 수분감이 뛰어나면서 한 제품에 다기능을 갖추고 있어 가벼운 화장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국 화장품 업체들과 면담을 가진 코트라 무역관 문성윤 대리는 "작년 BB크림에 이어 올해는 CC크림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라며 "BB크림을 선보였던 업체들에서 CC크림 홍보를 위해 TV, 지면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더페이스샵은 3월 말 ‘페이스잇 CC크림 아우라’와 ‘페이스잇 스마트 캡슐 컬러 컨트롤 크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BB크림보다 커버력은 떨어지지만 가벼운 사용감과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함께 들어있어 간편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네이처 리퍼블릭은 4월 중순부터 ‘슈퍼 오리진 CC크림’ 3종세트를 선보이며 현재 50%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네이처 리퍼블릭 뉴저지점의 정도진 매니저는 "CC크림 3종세트는 출시 한달 만에 베스트 셀러로 떠올랐다"며 "CC크림은 파운데이션처럼 기본으로 바른 후 BB크림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컬러 컨트롤 쿠션 컴팩트’는 미국 화장품 전문 업체 세포라에서 ‘CC크림 탑4’ 제품 중 하나로 꼽히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한국 화장품 업체로서 BB크림의 원조인 닥터 자르트(Dr.Jart+)는 지난달 말 세포라 매장에 ‘CC 에센스 밤’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기존 BB크림과 같이 메이크업 커버기능에 에멀전 보습 성분을 강화해 스킨케어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BB크림은 한국 브랜드가 먼저 선점한 후 해외 브랜드들이 뒤늦게 제품들을 출시했지만 CC크림은 샤넬, 랑콤, 크리니크 등 세게 유명 브랜드들에서 재빠르게 출시해 경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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