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정관념

2013-05-02 (목)
크게 작게

▶ 키 한 뉴-스타 부동산 토랜스 지사

국어사전에 고정관념의 뜻을“ 어떤 사람의 마음속에 잠재하여 항상 머리에서 떠나지않고 외계의 동향이나 상황의변화에 의해서도 바꾸기가 어려운 생각”이라고 풀이하였다.

그리고는 “선입견”이나 “선입관”과 비슷한 단어라고 설명하였다. 세상에는 참으로 고정관념이 많다.“ 밤에는 잠을자고 낮에는 활동을 해야한다”고 하는 것과 같은 우주 대자연의 순리에 따라 정해진고정관념이 있는가 하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도 사회질서를 유지하면서 평화스럽게 함께 살아야 하기때문에 정해진여러가지 질서와 규약에 따른삶을 살면서 생긴 규칙이나고정관념도 많다.

고정관념의 장점은 항상 변함이없는 생각이므로인간사회나 자연의 질서를 유지하고 안정시키며 마음에 평화로움과정신적인 안이함을 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은개인적으로나 단체적으로 발전이 없고 자칫정체되어 퇴화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도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어낸경험이나 교육에 의하여 발생된 고정관념에 안주하여 변화하기를 거부하거나 주저하며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우주세상만물의 모든 것들은 잠시도 쉬지않고 끊임없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변화하고 있는데,오직 나만 움직이지도 않고변화하지도 않겠다는 생각은어찌보면 대자연의 이치를 거스르는 생각일 수도 있다.

특히 과학발전의 역사를 보면 끊임없는 고정관념 타파의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1947년까지만 하더라도미국의 많은 과학자들과 엔지니어들은 “모든 물질은 음속을 돌파하면 파괴된다”라는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었다.

그리하여 아무도 음속돌파를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고정관념은 1947년 10월 1일 “ 척 예거”라는 용기있는 공군장교에 의하여 타개된다. 그는“벨(Bell)” 컴퍼니에서 제작한 “ X1”이라는 로켓추진 비행기를 타고 인류사상 최초로 음속을 돌파하는 수평비행을 기록하였다.

최근의 가장 잘 발달된 대형 항공모함을 만드는데에도고정관념을 탈피하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었다. 모든 배들은좌우가 정확하게 동형이고 무게중심이 항상 중앙에 고정되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고정관념이 대형 항공모함을개발하는데 큰 장애가 되어왔었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갑판은 될 수 있는대로 장애물이없이 넓고 평평해야 하는데배의 중간에 우뚝 솟아있는관제탑이 항상 문제였다. 옆으로 옮겨 놓고 보니 배의 균형이 맞지않아 자칫 커다란 배가 전복될 위험에 처하게 되고, 그러다 보니 연료탱크의연료량을 이리저리 옮기면서균형을 조정하기도 하였으며,창고의 포탄이나 갑판의 비행기들을 수시로 옮기면서 균형을 맞추려 하니 여간 신경이쓰이고 피곤한 것이 아니었다. 이리저 리 30-40년 간의 오랜 우여곡절과 시행착오 끝에마침내 오늘날과같이 관제탑 반대편의 활주로를 선체밖으로 관제탑과 균형이 맞을 만큼 늘려내는 비대칭형 갑판을 만들어 해결하게 되었다. 활주로도훨씬 더 넓어지고 항공모함의균형도 잘 맞으며, 모양도 웅장하고 근사하니 일석삼조의훌륭한 작품이 된 것이다.

부동산거래도 마찬가지이다. 부동산 거래중에 문제가발생하였을 적에 많은 고객들은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정해진 규정을 문의하는데, 사실 가장좋은 규정은 당사자들이 상대를 이해하여 양보하고 적정선에서 타협하여 서로를 좋게해결하는 것이 바로 최선의규정이다.

(310) 968-8945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