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암, 예방할 수 있다

2013-04-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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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 사망 3분의 1은 나쁜 식습관·운동부족 탓

암은 예방될 수 있다. 미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모든 암 사망의 1/3 정도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사들은 적절한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조절, 잠을 잘 잔다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하면 많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 암 예방 수칙들

▶바르게 먹는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혹은 수퍼푸드 등 각종 음식재료가 항암제로 주목받기도 하고, 항암효과에 대한 연구가 뉴스로 보도된다. 전문가들은 음식 한 종류가 답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무엇을 먹는가보다는 얼마나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특히 비만은 당뇨병에서부터 심장질환, 암에 이르기까지 주범으로 꼽힌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균형있게 먹는다. 과일과 채소를 다양한 컬러로 섭취하되 적어도 하루 5서빙은 먹도록 한다. 또한 붉은 육류 섭취는 줄이고 콩이나 두부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한다.

▶운동한다

바르게 먹는 것만으로는 암을 예방할 수 없다. 운동 효과가 왜 암 예방에 도움되는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운동이 호르몬 균형을 가져와 종양이 잘 자랄 수 없게 하거나 혹은 신진대사 변화를 자극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암협회에서는 일주일에 적당한 강도로 가볍게 걷기, 정원 손질, 테니스, 자전거 타기 등 150분 운동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조절한다

스트레스는 심장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고, 면역시스템을 약화시켜 암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5가지 정도를 생각해 본다.

▶잠을 잘 잔다

잠을 잘 자고 푹 쉬어야 암 예방에 도움된다. 하루 8~9시간 이하로 잠이 부족하면 심장질환, 당뇨병, 암 등 발병과 연관성이 높다.


▶자외선은 피한다

피부암 예방을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꼭 바른다. 인공 선탠은 피한다.

▶술은 자제한다

술을 지나치게 마시면 유방암 등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금연한다

담배는 치명적인 폐암의 주요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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