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용기 목사 18일 LA집회

2013-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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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이민 110주년 경축 성회 인도 20일 합동결혼식·21일 성가합창제

조용기 원로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LA 집회가 확정됐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세계총회는 지난 9일 한송부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용기 목사가 인도하는 1일 집회 ‘갈멜산성회’가 18일(목) 오후 7시부터 LA 주님의영광교회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글로리처치 성가대, 크렌셔 찬양팀, CCM 가수 엘림 센트랄 등이 함께 참여하며 신효범 의원(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 축사를 맡는다. 한기총 세계총회 류당열 대표회장은 “죽음에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갈멜산성회’ 집회에 한인 동포 여러분을 정중히 초대한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가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 성회 및 LA복음화대회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세부일정을 소개했다.

19일(토) 오후 7시30분부터 LA 만나교회(담임목사 남강식)에서 길자연 목사를 강사로 경축예배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여사, 서재필 선생의 손자 서동성 변호사 등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7명의 한인 2세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된다.

20일(토) 오전 10시부터 주님의영광교회(담임목사 신승훈)에서 홍재철 목사(한기총 대표회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이 거행된다.

홍재철 목사는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 성회’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LA 동포들과 한인 디아스포라 위에 함께하시길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기총과 세계 곳곳의 한인 디아스포라가 더욱 더 견고한 네트웍을 형성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물줄기가 전 세계로 퍼지는 귀한 역사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합동결혼식 준비진행위원 차윤준 목사(한기총 세계총회 사무총장)는 “스패니시 TV방송 채널 22.3 ‘알파와 오메가’ TV 방송국과 공동으로, 현재까지 히스패닉 약 20쌍이 결혼 예식 참여 접수를 마쳤다”며, “이들에게 턱시도, 드레스 등을 제공하고 예식 후 피로연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합동결혼식 추진 배경으로 이민자의 성경적 가정을 이루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21일(일) 오후7시부터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영희)에서는 110명으로 구성된 연합 성가단을 중심으로 성가합창제가 열린다.

미주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 성회 및 음악회는 4월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한기총, 한기총 세계총회, LA한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LA총영사관, 남가주한인목사회, 한인커뮤니티단체장협의회, 남가주한인장로협회가 후원한다.

▲대회장: 김사무엘 목사(제27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준비위원장: 지용덕 목사(제40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고문: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 박영창 목사(제10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조천일 목사(제14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김진형 장로(코리안퍼레이드 창설자) ▲공동회장: 최학량 목사(제34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정해진 목사(제33대 남가주교협 증경회장), 강신권 목사(코헨신학대학교 총장) ▲집행위원장: 서영석 장로(라크레센타 타운의원, 전 LA한인회회장)
문의 (213)858-3781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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