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CC“10월 부산 총회 예정대로”

2013-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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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위기해소 대화 촉구

한반도 위기상황이 고조되는 가운데 오는 10월 부산에서 총회를 여는 세계교회협의회(WCC)가 평화와 화해를 위한 당사자 간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0일(한국시간) WCC 총회 한국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울라프 픽쉐 트베이트 WCC 총무는 최근 “동북아 지역의 안전을 위해, 특히 남북한 주민의 안전을 위해 WCC와 회원 교회는 계속되는 위협이 중단되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울라프 총무는 “우리는 부산 이외의 장소에서 총회를 열 계획이 없다”며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는 사실은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는 세계 교회와 한국 교회의 희망을 담은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외신 보도로 WCC 총회 참가 예정자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한국준비위 측은 전했다.

‘기독교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WCC는 세계 110개국 349개 기독교 교단이 가입한 교회협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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