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죽음과의 싸움 승리”

2013-04-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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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근 (목사·미주성결대 명예총장)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셨다는 사실은 온 인류에게 가장 행복하고 희망찬 소식입니다. 실상 성탄절보다도 훨씬 더 기쁜 뉴스입니다. 죽음에 대하여 사형집행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분 자신이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죽음과 평생을 격투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다가 처절하게 참패하고 맙니다. 그러나 그분은 마침내 죽음과의 목숨 건 투쟁에서 완벽하게 승리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육신의 죽음은 물론 영혼의 죽음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그것으로 자신의 존재가 통째로 궤멸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생이 겪어가는 모든 문제는 바로 그 죽음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긴 명언이 무엇입니까? 만약 죽지 않는다는 보장만 있다면 인생 파도는 높을수록 좋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죽지 않는다는 보장’ 그것이 바로 부활 신앙입니다. 따라서 이번 부활절에 한 가지만은 확실하게 하십시오. 자신의 삶을 비참한 죽음으로 끝장 낼 것인가, 아니면 영원한 생명의 길로 들어설 것인가, 그것을 결단하는 모멘텀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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