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밀전과 봄야채 무침

2013-03-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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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애의 쉬운 요리

3월도 중순에 접어들며 봄기운이 만연합니다.

이제는 우리네 식탁에도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 몸에 활력을 주고 부족한 영양과 입맛도 찾을 수 있는 산뜻한 봄 야채로 변화를 주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켓에는 지금 봄동, 유채, 달래, 민들레, 돌나물 등 봄내음 가득한 봄 야채들로 가득합니다.

봄 야채는 살짝 데쳐 조물조물 무쳐내 향긋한 봄향 가득한 나물을 만들기도 하고 밀가루 엷게 풀어 부침개로 부치기도 하며 또 매콤새콤하게 입맛 돋우게 하는 초고추장무침으로 만들기도 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은 봄 야채 몇 가지를 골라 쌉싸름한 봄 야채 특유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겉절이를 만들어 메밀전과 차돌박이까지 같이 곁들여내 봄내음 가득한 식탁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입맛도 찾고 건강도 지키는 봄맞이 요리로 여러분들께도 자신 있게 추천해 봅니다.

■ 이렇게 만드세요이렇게 만드세요

▲재료: 메밀가루 1컵, 물 1 1/2컵, 차돌박이 1/2Lb, 봄야채

▲겉절이 양념장: 고춧가루 2T, 액젓 2T, 설탕 1T, 식초 1/2T, 양파즙 2T, 통깨 1T, 참기름 1T

▲만들기
(1) 메밀가루 1컵에 물 1 1/2컵을 섞어 약간의 소금을 넣어 메밀반죽을 만든다.
(2) 달군 팬에 메밀 반죽을 한 숟가락씩 얹어 메밀전을 부친다.
(3) 차돌박이에 약한 불고기 양념을 해서 팬에 익힌다.
(4) 접시 가장자리에 메밀전을 둘러 담은 후 (3)의 차돌박이를 가운데 얹는다.
(5) 분량의 양념장에 버무린 봄 야채를 (4)에 올린다.

쿠킹 클래스 문의: (714)510-1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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