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피 원두 거래가 2년6개월래 최저

2013-03-2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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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커피기구에 의하면, 전 세계 커피 원두 생산량의 최대 70%를 차지하는 아라비카 품종의 최근 거래 가격은 지난달 15일을 기준으로 파운드당 1.3965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년6개월 사이 최저 수준이다.

이 같은 원두 거래가의 하락 원인은 주 재배지인 콜롬비아와 브라질에서의 원두가 풍작을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마시는 커피값은 그대로라는 지적이다. 소규모 카페들과 커피 프랜차이즈들은 원두 값을 제외한 기타 식재료와 가게 유지비 상승으로 값을 내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측은 "스타벅스의 커피값은 원두 가격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렌트와 물류비, 인건비 등을 모두 포함한 비용을 고려해 산출된다"고 밝혔다.

맨하탄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한 주인은 "우리같이 작은 가게들은 커피를 수천포대씩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원두값이 내린다고 해서 큰 이득을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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