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세계 한인업소가 한 눈에” 앱 ‘모코리아’ 개발 한인 김진형씨

2013-03-1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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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등 전 세계 다양한 한인업소가 모두 내 손안에’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에서 전 세계 한인운영 업소 정보를 모두 수록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모코리아’(MOKOREA)가 개발돼 화제다.

앱에는 미국과 아시아, 유럽은 물론 남미와 아프리카의 주요 도시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과 숙박업소, 의료기관, 샤핑센터, 관광지, 종교기관,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 관공서, 한인단체 위치와 연락처 등 한인들을 위한 주요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현재 수록된 한인업소만도 6만6,00여개로 미국이 5만8,000여개로 가장 많고 아시아 3,800개, 캐나다 1,560개, 남미 1,168개, 유럽 840개, 오세아니아 87개, 중동 64개, 아프리카 50개 등이다. 이중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만 6,900개가 수록돼 있다.


특히 이 앱은 구글의 지도서비스와 연동해 이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부터 한인업소가 차례로 표시되고 업소와 거리 및 길 찾기 기능도 포함돼 있어 낯선 여행지에서도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이나 숙박업소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업소 이용 후기도 게시할 수 있다.

일반 웹사이트(www.mokorea.com)로도 운영되는 ‘모코리아’ 앱을 개발한 김진형(53·미국명 제임스 김) 사장은 17일 "미국 한인업소 앱을 개발하던 중 개발자가 만든 검색 로봇이 미국을 넘어 영국 런던의 업소들까지 찾아낸 것이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전 세계 한인업소를 모두 수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개발방향을 바꿨다는 설명. 개발기간이 1년2개월로 길어진데다 각국 언어를 모두 파악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보람도 그만큼 크다고.

그간 여행객들이 주로 블로그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지만 일반 블로그에는 정확한 주소나 연락처가 없고 체계적인 확인 작업이 없어 막상 찾아가면 폐업한 곳도 많아 낭패를 보는 일이 많았던 터.

김 사장은 "광고수익이 발생하는 미국을 제외한 기타 지역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이 앱을 통해 현지 한인사회를 활성화하고 그곳을 찾는 한인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인업소나 관공서를 찾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2003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벼룩시장과 커뮤니티 게시판 등으로 이뤄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에스에프코리안닷컴 (www.sfkorean.com)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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