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기총 주최로 내달 LA 개최

2013-03-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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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성회·성가합창제

18일 청년 집회·19일 통곡 새벽기도회
20일 한인타운서 다민족 합동결혼식
홍재철 회장“한인 디아스포라 축제로”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성회 및 음악회가 4월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와 한기총 미주지부(미주총회 대표회장 류당열 목사) 공동주최로 LA에서 열린다.

류당열 목사는 4월18일(목) 오후 7시30분 LA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박형은)에서 중·고등부, 대학생, 청·장년을 위한 집회를 시작으로 19일(금) 오전 6시, 20일(토) 오전 6시 ‘통곡 새벽기도회’가 본 교회에서 계속 열린다고 밝혔다.


또한 19일(금) 오후 7시30분에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성회와 성가합창제 제1막(음악 총감독 김숙영 교수)을 LA 만나교회(담임목사 남강식)에서 갖는다. 다민족 합동결혼식은 20일(토)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내 임마누엘 장로교회(미국 장로교회)에서 약 30쌍이 올리며 주례자로 홍재철 목사가 나선다.

홍 목사는 본보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올 4월에 치러질 ‘한인 이민 110주년 기념 경축성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나님의 은혜가 LA 70만 동포들과 한인 디아스포라 위에 함께하시길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또 “110년 전, 여러 가지 이유로 고국인 대한민국을 떠나 세계 각지로 흩어져 살면서도 고국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물질적으로도 도왔던 선배 신앙인들의 모습에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러한 눈물과 희생의 역사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이렇게 굳건히 서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게 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이민 110 주년 기념성회’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한결같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나아가 우리에게 심으신 귀한 복음의 세계를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땅 끝까지 전하게 하실 사명을 확인하는 대회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기총과 세계 곳곳의 한인 디아스포라가 더욱 더 견고한 네트웍을 형성하게 되기를 기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물줄기가 전 세계로 퍼지는 귀한 역사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이번 성회를 크게 축복하실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을 돌려드리며, 모두가 함께하는 기쁨의 축제의 대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21일(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영희)에서 열리는 대성가 합창제(음악감독 송규식 목사)를 마친 한기총 관계자들은 23일(화)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문의 (213)858-3781 한기총(미주지부) 미주총회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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