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금 줄이자. 정 어렵다면 `건강소금’이라도 쓰자

2013-02-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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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오드 첨가·코셔·바다·저염도 소금 등 다양

소금 줄이자. 정 어렵다면 `건강소금’이라도 쓰자

어떤 소금이든 하루 1,500mg 이하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서는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조언을 종종 듣는다.

미국심장협회에서는 하루 1,500mg 이하로 나트륨(소금)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 식탁용 소금 1 티스푼(tsp)에는 2,325mg의 나트륨이 함유돼 있으며, 1,500mg 나트륨은 1티스푼의 약 2/3 분량 정도에 해당한다. 어떤 소금이 건강하고 요리에도 좋을까? 최근에는 다양한 건강소금도 많다. 소금의 종류별로 간략하게 알아본다.

#요오드 첨가 소금(iodized salt)
대개 식탁용 소금이 바로 요오드 첨가 소금이다. 요오드는 갑상선 조절에 중요하다. 또 요오드 첨가 소금은 음식에 매우 빨리 녹는다. 빵이나 음식을 만들 때는 레서피에 적힌 정확한 양만 사용한다.


#코셔 소금(Kosher)
식탁용 소금보다는 알갱이 입자가 좀더 납작하고 가볍다. 많은 전문가 요리사들은 식탁용 소금보다는 코셔 소금을 사용한다. 코셔 소금의 불규칙한 작은 알갱이가 미세한 식감을 더해주기 때문. 알갱이가 큰 코셔 소금은 나트륨을 조금 덜 섭취할 수 있다.

#바다소금(Sea salt)
바다소금은 갖고 있는 미네랄에 따라 색깔이 핑크, 레드, 회색 등 색깔이 달라질 수 있으며 맛도 조금씩 차이가 있다. 알갱이가 크면 나트륨은 적고 맛은 더하다. 하지만 쉽게 녹지 않는 점 때문에 다른 소금이 더 상용화가 됐지만 초콜릿 칩 쿠키를 만들 때, 샐러드, 수프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염도 소금(Low sodium salt)
염화나트륨(sodium chloride)은 줄이고, 염화칼륨(potassium chloride)을 넣어 짠맛을 내지만 열을 가하면 쓴 맛이 난다. 칼륨이 더 많기 때문에 고혈압 약을 복용하는 경우는 피해야 한다. 또 신장질환자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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