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리지 말고 꼭 활용하세요”

2013-02-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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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된 화장품 새 것처럼 사용하기

화장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화장품들. 매일매일 사용하는 제품도 있지만,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들도 부지기수다. 얼굴에 쓰기에는 찝찝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오래된 화장품, 활용만 잘하면 새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1. 로션 크림

오래된 로션과 크림은 바디로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살구씨 가루나 쌀가루를 섞어 바디스크럽으로도 활용해도 좋다. 화이트닝 기능성 제품이라면 겨드랑이나 비키니라인처럼 피부톤이 착색돼 미백이 필요한 부위에 발라주면 효과적이다. 크림은 모발 영양공급을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젖은 머리에 크림을 바른 후 20분 정도 후에 헹궈내면 된다.


2. 에센스

사용하지 않는 에센스는 속눈썹 영양제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하고 있는 마스카라에 에센스를 한 방울 넣어주면 마스카라에 에센스의 영양성분이 담긴다. 마스카라에 넣지 않고 다 사용한 마스카라 브러시로 속눈썹에 발라줘도 좋다.

3. 립스틱

뭉개지거나 색이 맘에 들지 않아 버려둔 립스틱은 립밤으로 활용해 보자. 립스틱을 자르고 깨끗이 파내서 모은 후 바셀린과 함께 통에 담는다. 드라이기로 살살 녹여 적당히 녹았을 때 립스틱과 바셀린을 섞어주고 냉동실에 하루 정도 말려주면 립밤이 완성된다. 바셀린의 양에 따라 색깔이 결정되니 양 조절을 잘하면 된다. 바셀린의 양을 적게 하면 볼터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4. 향수

다리미질을 할 때 향수를 다리미에 뿌려보자. 다리미의 열로 인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옷에 스며든다. 또한, 헤어브러시에 향수를 뿌려두면 머리를 빗을 때마다 머리카락에서 향이 배어난다.

5. 폼 클렌징

집에 굴러다니는 폼 클렌징 샘플들 또는 오래된 제품은 옷에 묻은 이물질을 쉽게 제거해 준다. 폼 클렌징 거품을 충분히 낸 후 더러운 세면대를 닦아주면 깨끗하게 원상태로 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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