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뮤니티 찾아가는 미술관

2013-02-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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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아티스트 시니크 스미스
라크마 초청 어린이들과 작업
찰스 화이트 초등교서 전시회

LA카운티 미술관(LACMA)은 한인타운 인근 찰스 화이트 초등학교에서 유명 아티스트와 학생들의 작품들을 함께 소개하는 ‘시니크 스미스: 퍼스트핸드’(Shinique Smith: Firsthand) 전시회를 2월8일부터 6월8일까지 갖는다.

이 전시는 라크마가 계속해온 학교와 커뮤니티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LACMA On-Site)의 다섯 번째 기획전으로, 뉴욕의 패션아트 작가인 시니크 스미스가 찰스 화이트 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시간을 보내며 만든 작품들과 학생들이 그린 그림과 콜라주 작품, 그리고 작가가 라크마 소장 의류 컬렉션 중에서 찾아낸 디자이너 의상 등 세 종류의 작품을 함께 보여준다.


스미스는 볼티모어 도심에서 자라면서 패션 디자이너이며 잡지 편집자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패션계와 깊은 연관을 가져 왔으며, 일상에서 소비되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이용한 패브릭 예술작품으로 유명해졌다.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에서 MFA를 받았으며 브루클린 뮤지엄과 PS1/MoMA, 할렘 스튜디오 뮤지엄, 위트니 미술관, 덴버 뮤지엄, 독일의 구겐하임 등 수많은 미술관에서 작품이 소개됐다.

‘시니크 스미스: 퍼스트핸드’ 전시장은 학교 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전시시간이 한정돼 있다. 매주 목·금요일 오후 2시30분~6시, 그리고 매달 두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일반에 오픈한다.

Charles White 초등학교 주소 2401 Wilshire Blvd. LA, CA 90057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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