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배 중심의 공동체 확립에 최선”

2013-02-06 (수)
크게 작게

▶ 인터뷰 진유철 나성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베데스다 대학교 총장)

“예배 감동이 봉사 활성화”
홈리스 선교·의료선교 등
연합사역·이웃섬김 활발

“예배 중심,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 체험하는 공동체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하나 되고 비전이 성취되는 감동을 저희 성도들은 이미 알고 계십니다.”

나성순복음교회 진유철(53) 담임목사의 신년도 목회 방침이다. 예배를 통해 전달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인 성도들의 생활에 변화가 생긴다. 교회와 사회의 모든 면에서 어긋남 없는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생활의 신뢰가 세워진다. 교회의 존재 이유가 영혼 구원과 지역사회 섬김의 자세로 확신한 성도들의 봉사 사역도 적극적으로 전환된다.


예배의 감동이 봉사를 활성화 시킨다는 지적처럼 ‘거리선교회’는 매월 첫째 토요일 새벽기도 후 LA 다운타운에서 200여명의 홈리스들과 만난다. 2002년 5월에 시작한‘ 이·미용 선교회’는 1년 과정의 남녀 이·미용 기술과정을 마친 후 거리선교, 특수학교 선교, 장애인학교 등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의료선교’는 교인을 비롯 이웃 주민에게로 확대 실시한지 오래다. 월 1회 일반내과, 소아과진료 후 처방전을 발행하고 한의는 진맥, 침, 뜸을 진행한다. 어느 덧 올해 창립 39주년을 맞은 나성순복음교회는 1974년 7월27일 나성지역범교민 전도집회를 인도하신 최자실 목사께서 창립준비 지시로 시작, 1975년 5월19일 순복음 벧엘교회 명칭을 순복음 나성교회로 변경한다.

1975년 8월 김성수 목사가 취임하고 1985년 미주에서 최초로 국제 금식기도원이 설립되며 2001년 1월 이태근 목사 취임, 2005년 이영훈 목사 취임으로 이어지다 2007년 3월11일 진유철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한다.

진 목사는 2011년 11월11일 로즈보울 경기장에서 열린 11.11.11연합 기도 대성회 기도 인도를 준비하며 연합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 이와 관련 진 목사는“ 연합사역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하며 준비해야 할 일입니다. 최근 어른들을 위한 실버드림 대학 개강 등 성숙한 성도의 모습이 연합사역으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연합사역이 나눔의 열매로 결실을 볼 것입니다.”

남가주 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교회협) 회장으로 지역사회 섬김의 사역이 시작되면서 성도들의 기도와 봉사적 희생이 절대적임을 강조한다. “3월1일부터 3일까지 교회협 주최 남가주 영적 대각성 ‘미스바 대성회’ 기도회가 열립니다. 저희 교회 성도들이 기도회 준비를 시작했지만 유관 단체의 협조와 남가주 각 교회성도님들의 기도가 중요합니다.” 교협회장으로 취임하여 갖는 첫 번째 연합기도회에 대한 각오를 다진다. 브라질에서 나성순복음교회로 부임한지 벌써 6년째.

“떠나올 때 공항에 400여명의 교인들이 환송하러 나오셨죠. 앞으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라는 메시지를 저에게 전해 주신 것 같습니다.” 진유철 목사는 예배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의 뜻 순종까지 성도들과 함께하는 교회 공동체 담임목사이자 연합사역의 교협회장이다.

베데스다 대학교 총장직도 감당하고 있다. “패사디나 지역 8에이커 땅을 최근 구입했고, 싱가포르 콩히 목사께서 공동이사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된 학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모든 사역이 진행될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님 앞에서 부끄럼 없는 사역을 계속 감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베데스다 대학교

▲설립자: 조용기 목사. 총장 진유철 목사.
1976년 설립. 미 연방 정부 교육부 USDE 및 고등교육 인가기관 CHEA 산하ABHE 및 TRACS 인가 받음. 기독교 대한체육협회 NCCAA 공식 가입.

▲학부: 신학 학부, 음악학부, 디자인학부, 유아교육학과, 경영학과, IT학과, 체육학과, ESL 프로그램.

▲대학원: 신학대학원, 음악대학원, 목회학박사 과정(학교 www.buc.edu)


<차용준 객원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