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비전화랑
수필‘지구별 한…’
출판 기념회도 겸해

사진작가이며 우수 블로거이고 미술 잡지‘버질 아메리카’ 기자인 조이스 리씨가 사진전시회를 8일부터 12일까지 비전화랑에서 갖는다.

지난해 12월 인사동 부남갤러리에서 가진 첫 작품전에 이어 두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회는 이씨가 최근에 펴낸 사진에세이집‘지구별 한 귀퉁이에 서서’ 출판기념회를 겸한 행사로, 작품도 전시하고, 블로그 독자들도 만나고, 책의 사인회도 겸한 특별 이벤트다.

조이스 리씨는 6년 전 블로그(‘커피 좋아하세요’)를 시작하면서 사진에 입문, 그동안 미국 곳곳의 자연을 찾아다니며 찍은 사진들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블로거들 사이에 인기를 얻으면서 본격적인 작가로 데뷔했다.

이씨는“한국의 친지와 지인들에게 내가 살아가는 일상과 미주한인들의 밝고 건전한 삶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한 블로그가 미국여행을 주로 소개하는 사이트로 발전했다”고 소개하고“호응도가 높아서 올 가을에는 70일간 미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며 매일 일기와 사진을 기록해 책으로 엮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이스 리씨는 패션 디자이너 출신으로, 오래 전 명동서‘이동희 부틱’을 운영했으며 20년 전 이민 온 후 2008년 버질 아메리카 기자로 입사했고 그룹전에도 수차례 참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는 책에 사용된 이미지 20여점을 발췌, 소개하며 대형작품도 4점 전시한다.

오프닝 리셉션 8일 오후 5-8시.
(626)893-7427, (213)330-5302
Vision Gallery 4011 W. 6th St. #102
LA, CA 9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