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음식 40%를 버리는 현실

2013-01-3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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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으로 따지면 미국서 연간 1,650억달러 “낭비 줄여야"

국제자원보호협회(NRDC)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소비되는 전체 음식의 40% 가량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로 환산하면 이는 연간 1,650억 달러에 달하고, 4인 기준 가정으로 보면 1,350달러에서 2,275달러 어치나 된다. 더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한 사람 당 한 달에 20파운드 가량의 음식을 먹지 않고 버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도 모자라 음식 낭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NRDC에 따르면 1970년대에 비해 음식 버리는 양은 50%가 늘어났다.


농업과 음식 관련 업체에서 고 그린(go green), 제로 웨이스트(0 waste)캠페인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음식의 낭비가 행해지고 있다.

한 가정에서 버려지는 음식만 철저히 줄이더라도 20% 정도를 감안할 수 있다고 하니, 신년 계획 중에 부엌에서 일어나는 음식 낭비를 없애는 실천을 해보는건 어떨까.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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