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필하모닉 창단연주회 성황
2013-01-30 (수) 12:00:00
창단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도산 필하모닉 단원들이 기립박수에 답례하고 있다.
도산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가 27일 지퍼홀에서 본보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500여명이 찾아와 새로운 한인 오케스트라의 탄생을 축하했으며, 도산필은 이명근씨의 지휘로 ‘박쥐’ 서곡을 비롯하여 ‘투우사의 노래’(바리톤 권상욱 협연), ‘봄의 소리 왈츠’ ‘신세계 교향곡’과 앙코르곡으로 ‘아리랑’을 연주해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상연 단장은 “50여명의 단원 모두가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고 집중하여 최선을 다한 연주였다”고 말하고 “만석을 이룬 관객들도 ‘투우사의 노래’를 다 함께 합창하는 등 매 연주마다 큰 호응을 보내주었으며 연주가 끝난 후에도 30분이 넘도록 자리를 뜨지 않고 단원들을 격려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여주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도산필은 5월 중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아리아의 밤을 열 계획으로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