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해도 하나님은 새 일 도모하실 것 본인은 이제부터 후학 사역에 전념”

2013-01-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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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년 인터뷰

“2013년 새해에도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 새로운 것은 항상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듭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송정명 목사
미주평안교회 담임목사·월드미션대학교 총장

지난 1989년 11월11일 제3대 미주평안교회 담임목사로 청빙 받아 부임, 1999년 현재의 위치(170 Bimini Place, LA)로 이전하기까지 LA 4.29폭동 등 우여곡절을 겪으며 타운 내 대형 교회의 하나로 부흥시킨 송정명 목사는 금년이 그 어느 해보다 새롭다. 본인의 뒤를 이을 후임목회자가 결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9일 공동의회에서 미주평안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임승진 목사가 결정됐으며 임 목사는 올 4월1일 부임하여 저와 함께 공동사역하게 됩니다. 그리고 넉 달 뒤인 8월24일 취임예배를 드리는 일정까지 모두 확정됐습니다”

후임으로 확정된 임승진 목사는 한국에서 성결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신학대학원, 캐나다 맥 매스터대학원 졸업 후 미국 오랄 로버츠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토론토 벧엘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후임자 취임 일정까지 정한 송정명 목사는 이제부터 본인은 후학들을 위한 사역에 전념할 계획을 밝혔다.

월드미션대학교 총장의 소임이 막중하다고 전제한 뒤 “말씀으로 변화 받아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월드미션대학교”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도 재학생이 학사과정에 131명, 석사과정 148명, 박사과정 11명 등 모두 290명에서 금년에 348명, 2014년 418명으로 점차 증원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ATS 정회원 후보 자격을 받은 상태로 오는 4월 ATS 인준 관련기관 실사팀이 학교를 방문, 학교의 모든 실태를 파악한 뒤, 이르면 6월쯤 ATS 정회원 자격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매우 중요한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2013년은 이 땅에 한인이민이 시작된 지 꼭 110주년이 되는 해로 미주지역 한인은 한인교회 역사와 맥을 같이 하고 있기에 한인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새해에는 교회가 우리 사회를 바로 섬기고 삶의 현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낼 수 있도록 성장해야 하며 이 사회에 소망을 제시하고 바른 길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때 월드미션대학교는 이민사회의 복음적인 지도자, 기독교 세계관에 근거한 전문상담인, 기독교 정신의 교회음악 전문 사역자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한다. 새해에도 미주 한인 동포들이 고난을 극복하고 발전하고 화합하기를 축복했다.


<차용준 객원기자>

▲월드미션대학교(이사장 임동선 목사, 총장 송정명 목사)
1989년도 복음주의에 입각 초교파적으로 설립, 현재 ATS 정회원 후보자격 인준을 받았다. 2013년도에 모집하는 신(편)입생 학사과정으로 성서신학과, 기독교상담학과, 음악학과가 있으며 석사과정은 목회학과, 신학과, 음악학과, 기독교 상담학과 박사과정은 목회학과가 있다. 단기과정으로 가정상담 사역자과정, 유아교육 교사과정, 유아교육 원장과정이 있으며 이 모든 과정을 온라인 교육으로 이수할 수 있다. 또 유학생 SEVIS I-20 발급이 가능하며 본인의 재정 상황에 따라 미 연방 정부에서 지원하는 펠그랜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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