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따뜻한 겨울, 라운딩에 딱이네!

2013-01-1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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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동안 폐장했던 골프코스 성업.관련용품점 매출도 급증

올 겨울 연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겨울 골프장과 골프 용품점을 찾는 한인들이 예년보다 늘었다.

특히 올 겨울 들어 큰 눈이 내리지 않아 겨울 문을 닫았던 골프 코스들도 성업 중이다. 한 골프장 관계자는 “기온이 많이 떨어지거나 눈이 많이 오면 겨울동안 2~3개월간 폐장을 했다가 봄에 다시 오픈했는데 올 겨울은 따뜻한 날씨 덕에 골프장을 계속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인들이 많이 찾는 오버팩골프코스의 경우 매년 12월 중순부터 3월초까지 폐장했다 올해 처음으로 겨울에 개장했다. 케빈 퍼셀 버겐카운티 골프코스 매니저는 “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주말 평균 70~80명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겨울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이 많아지면서 한인골프업체들에서도 방한 용품 판매가 늘고 있다. 찬 공기를 차단해주는 장갑이나 모자, 워머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겨울장갑과 모자, 넥워머는 15~20달러, 기모처리된 겨울용 바지와 레깅스는 40달러선, 일회용 핫팩은 1~2달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골프센터의 찰스 리 매니저는 “겨울은 비수기임에도 전년 대비 판매가 20%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수요 증가에 따라 골프용품 세일에 들어간 업소들도 있다. 노던골프는 전품목을 20~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노던골프의 브라이언 김 매니저는 “지난 연말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세일을 시작했는데 겨울에도 반응이 좋아 할인 행사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골프나라 역시 골프 의상을 비롯한 방한 제품을 30~50% 저렴하게 내놓았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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