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장 신년포부/ 뉴저지한인세탁협 채수호 회장

2013-01-1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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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세탁인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에 힘쓰고 교육을 통한 자기 계발과 취미 생활 활성화에 힘쓸 겁니다."

뉴저지한인세탁협회의 채수호(사진) 회장은 올해 세탁업을 운영하는 한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안들에 대해 구체적인 사업계획들을 세우고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뉴저지주 환경청이 제안한 3세대 퍼크 장비 교체 법안이 새 장비 구매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크고 합당한 이유가 없다는 이유로 주 당국에 입장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채 회장은 "법안이 확정되면 한인 세탁소 400여곳이 5만 달러를 들여 새 장비로 교체해야 한다"며 "환경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공청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한인 세탁인들의 목소리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채 회장은 인스펙션 시 곧바로 벌금을 부과하지 않고 유예기간을 부여하는 방안도 요청할 계획이다.


협회는 또한 지난해부터 실시한 세탁인학교 운영을 더욱 체계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세탁인학교에서는 세탁소 운영시 알아야 할 실무지식, 마케팅, 노무 관리, 영어회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종업원의 대부분이 히스패닉계인 점을 고려해 초급 스패니시 교육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협회는 취미생활을 위한 각종 클럽도 운영할 방침이다. 채 회장은 "하루 종일 세탁소에서 일을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쉽게 지친다"며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워주기 위해 노래교실, 등산, 사진 등 다양한 취미 동호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작년보다 규모를 키워 회원 자녀에게 6,000~7,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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