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영락교회 교육·선교 헌신 최창근 원로장로 소천

2013-01-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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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한경직 목사의 50년 지기이자 교육 및 선교사업에 헌신한 최창근 영락교회 원로장로가 8일(한국시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영락교회는 최 장로가 이날 오전 0시40분 경기도 양평 길병원에서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천했다고 밝혔다.

1914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출생한 최 장로는 고 한경직 목사가 전쟁고아를 위해 만든 보린원 이사를 맡으면서 본격적으로 한 목사의 사역을 함께 했다. 최 장로는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 설립 당시 26만5000㎡(약 8만평 규모)의 부지를 기증하는 등 ‘유산 남기지 않기 운동’을 벌이며 선교 및 교육사업에 3,000억원 이상을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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