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0일내 파손.도난 보상 받는다

2013-01-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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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숨은 혜택들

▶ 카드결제 제품 한해 추가 워런티도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모씨는 최근 새로 산 휴대폰의 수리비를 신용카드 회사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었다. 한씨가 실수로 휴대폰을 떨어뜨린 후 전화기 회사에 알아보니 수리비만 180달러. 만만치 않은 가격에 수리를 망설이던 중 우연히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회사가 수리비를 보상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카드사에 연락을 취했다. 한씨는 카드사가 파손된 제품에 대해 보상해주는 ‘구매 프로텍션(purchase protection)’ 제도를 이용해 수리비를 한푼도 내지 않았다. 이처럼 소비자들이 알지 못하는 신용카드들의 숨은 혜택들을 소개한다.

■ 구매 프로텍션
신용카드로 결제한 대부분의 제품을 90일 이내 파손됐거나 도난당한 경우 해당 카드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살아있는 생물, 부패제품, 골동품 등 예외 제품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드사와 종류에 따라 500달러에서 최대 1,000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마스터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는 파손에 대해, 비자는 제품 교환이나 수리, 환불, 디스커버 비즈니스 카드는 파손, 화재, 도난에 대해 각각 보상해준다.

■ 워런티 기간 연장
신용카드로 결제한 제품에 대해 기본 워런티에 자동으로 추가 워런티 기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 디스커버 비즈니스 카드는 최대 1년까지, 아멕스는 워런티 기간이 5년 이하인 제품에 대해 1년의 워런티를 연장해준다.


■ 가격 프로텍션
제품을 구매한 후 60일 이내 더욱 저렴한 동일 제품을 발견했다면 카드사로부터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마스터카드와 비자는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250달러까지 환불해주며 아멕스는 홍콩 거주자를 제외하고는 더 이상 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단 온라인 샤핑이나 카드사별로 특정 상품은 포함시키지 않기 때문에 세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 렌터카 자동차보험
신용카드사들은 카드사에 따라 렌터카 보험을 2만5,000달러에서 5만달러까지 커버해준다. 따라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 별도의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비자카드는 모든 도난 차량을 커버하지만 마스터카드는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은 보상해주지 않는다. 아멕스는 세컨더리 커버리지에 최대 5만달러까지, 아멕스 프리미어 카드 사용자에게는 무제한 보험을 제공한다. 디스커버는 충돌로 인한 차량 파손에만 최대 2만5,00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전문가들은 카드사들이 모든 혜택에 대해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세부사항을 담은 책자를 요청해 제공되는 서비스를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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