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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스포츠 센터’

2013-01-0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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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엔 과학운동으로 몸짱 거듭나볼까?

‘리바운드 스포츠 센터’

맞춤 운동을 제공하는 리바운드 운동센터 내부모습. 일반 헬스클럽과 분위기가 크게 다르다.

대망의 새해를 맞아 많은 한인들이 신년 소망으로 건강을 제일로 꼽는다. 건강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체력단련. 체력단련을 위해 산을 타거나 축구를 하거나 또는 집에서 손쉽게 하기 위해 트레이드 밀이나 사이클 기계 등 유산소운동 기구나 역기, 덤벨 등 근력운동 기구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가까운 운동센터의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한해도 건강하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짠다. 그러나 문제는 본인 체형에 맞지 않게 운동을 하다가 오히려 몸에 무리를 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을 위한 맞춤 운동을 할 수 있는 ‘리바운드(ReBound)’란 운동센터가 베이사이드에 문을 열었다. ‘리바운드’의 어떤 점이 일반 운동센터와 차이가 있는지 알아봤다.

-과학운동센터
리바운드는 일반 헬스클럽과 크게 차이가 난다. 먼저 헬스클럽처럼 러닝 머신이나 사이클 머신 등 피트니스 기구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신 밧줄, 스텝, 키틀 벨, TRX, 큰 공, 반쪽 공 등이 눈에 뛴다. 또 운동하는 회원들마다 하는 운동방식이 일정하지 않고 모두 다르다. 어찌 보면 운동센터보다 물리치료 센터에 가까운 역할을 하는 곳으로 과학운동센터라고 리바운드의 대표 이황용씨는 소개한다.


-체력상태 체크
리바운드에서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과학적인 신체 능력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뛰고 싶다고 뛰기는 것이 아니라 뛸 준비가 되어야 뛰게 해준다.
이를 위해 먼저 인바디 체크 기구로 지방, 근력, 수분 등을 확인, 표준보다 과잉이거나 빈약한 부분을 확인하게 된다. 이어 스트레칭 테스트를 통해 몸의 유연성을 확인한다. 몸의 유연성을 확인 할 때 근육이 굳어 있는 부분이나 움직이는데 불편한 곳을 찾는다. 이를 기능(Funtion) 체크업이라고 불리는데 발부터 목까지 온몸의 관절 유연성 테스트이다. 이 테스트를 통해 몸의 형태와 자세가 이상해진 부분을 진단하게 된다. 오십견의 정도, 근육통, 허리 유연성, 무릎 관절통, 신체 균형의 이상한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체력 상태에 따른 진다
인바디와 기능 체크업을 통해 몸의 유연성과 문제점 등을 찾은 후에는 각 회원에 맞춰 운동 방식이 진단된다. 이 단계는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체력의 회복을 위한 운동방식이 처방되는 것이다. 오십견인데 오른쪽 어깨가 더 심하게 나타난 경우는 공이나 TRX등을 가지고 운동을 하는데 불편한 부분의 근육을 풀어주거나 강화해주게 된다. 이유없이 몸이 아픈 것은 신체의 균형이나 근육의 균형이 깨져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필요한 운동을 통해 몸을 정상으로 찾아 나가게 된다.굳어 있는 몸은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하는데 이도 상태에 따라 몸을 움직이어야 한다.

-체력 단련 방향을 정한다
어느 정도 운동을 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춘 후 에는 운동의 방향을 정하게 된다. 체중을 줄이는 것이 목표인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유산소 운동을 하기를 원하는 것인지 회원의 성향에 따라 운동 준비 방향을 잡게 된다. 다이어트를 목표로 한다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은 운동을 할 수 있게 준비해 가면 운동에 임하게 된다. 유산소 운동을 하고 싶어한다면 러닝머신에서 무릎이나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고 운동할 수 있게 몸을 만들어 준다. 근육을 키워싶은 경우는 근력 운동에 무리하지 않는 방법과 또 이를 할 수 있게 신체의 근육 수축 부분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지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운동을 하기 때문에 회원들마다 운동 방법이 모두 틀린 것이다.

-트레이너와의 맞춤 훈련
리바운드의 가장 큰 장점은 과학적인 운동 시스템과 회원마다 트레이너가 시간을 같이 한다는 것이다. 보통 회원으로 가입하면 1시간씩 주 2~3회의 운동이 권장되는데 트레이너들이 회원의 몸의 상태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훈련을 시켜준다. 특히 트레이너들이 소개하는 운동 방식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고 한다.

-대상
리바운드는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지만 특히 40대 이상으로 신체에 이상이 온 중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괜히 했다가 다음날 몸살을 앓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과학운동을 이곳에서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하게 된다. 또한 청소년기의 학생들도 대상으로 한다. 특히 학교에서 운동을 하는데 부분적으로 스피드를 높이거나 순발력을 향상시키고자 할 경우 이를 위한 맞춤 운동이 처방된다.

-위치 : 리바운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주소는 212-12 41th Ave로 베이사이트 LIRR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 "맞춤형 운동으로 지쳐있는 몸 회복"
리바운드 이황용 대표


“대부분의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는 학생이나 직장인, 온종일 서서 일하는 판매직에 종사하는 사람은 움직이기보다는 한 자세로 멈춰있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근육은 본연의 역할을 점점 잊게 되고 멈춰져 있는 자세에 맞춰서 과도하게 이완되거나 수축되면서 우리의 체형은 서서히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변형된 체형은 단지 몸매를 보기 싫게 만들 뿐 아니라 만성 통증과 만성피로를 동반하게 됩니다. 아픈데 병원에 가도 그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근육 이상인 케이스가 많습니다.”

지쳐있는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리바운드를 시작했다는 이황용 대표는 맞춤형 운동이 처방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한다.“나이를 먹으면 흔히 오십견이 오는데 벽에 뒤통수, 엉덩이를 대면 우연성의 정도가 측정됩니다. 어깨가 아프게 되면 목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사용하지 않는 어깨의 사용이 늘어납니다. 따라서 사용하지 않는 어깨는 스트레칭을 해줘 체력을 단력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울체육대학 출신의 이황용씨는 리바운드에서 실시되고 있는 운동은 모두 과학 운동으로 그 효능이 확인 된 방식으로 몸의 상태를 정상으로 만들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 서울 체육대학 출신의 후배들과 함께 리바운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 대표는 “운동을 하지 않은 40대 이상의 경우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3~4주간의 몸만들기가 필요하다”며 “복근 중심의 운동을 하다보며 정상적인 신체 회복을 경험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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