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침례교회 첫 예배소’ 논산 강경의 초가집 복원

2012-12-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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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계 단신

충남 논산에 있는 한국 침례교회 최초 예배지가 1890년대의 모습으로 복원된다.

논산시는 강경읍 옥녀봉에 있는 시 지정 향토유적 제38호 침례교회 최초 예배지 복원사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은 인천과 강경을 오가며 포목장사를 하던 지병석씨가 서울에서 침례를 받은 뒤 1896년 선교사 파울링 부부와 처음으로 예배를 드린 곳이다.


지금은 슬레이트 지붕을 덧대 당시와 다른 모습이지만 논산시는 충남도 문화재위원의 자문과 당시 모습을 기억하는 침례교회 관계자 고증에 따라 당시의 초가집 모습으로 바꾸기로 했다.

시는 내년 5월께 복원이 완료되면 강경의 다른 근대 건축물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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