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비즈니스 인물/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

2012-12-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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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한방 협진 비수술 척추치료법

▶ 한국 한의학 세계화 이끈다

“한국 한의학의 세계화는 양한방 협진을 통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지난 15일 잉글우드 클립스 소재 뉴저지 분원을 방문, 한중 언론들을 대상으로 자생한방병원의 ‘비수술척추치료법’에 대해 설명했다. 자생한방병원은 한국내 14개의 오피스에서 약 300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으며 유일한 보건복지부지정 척추 전문 한방병원이다. 미국에는 6개의 분원을 두고 있다.
신 이사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시카고 대표 의료기관인 러시 병원과 미시간주립대(MSU)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14일에는 러시 병원에서 정형외관 전문의를 대상으로 척추 및 목디스크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이번주 미시건으로 건너가 비수술척추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비수술척추치료법에 대한 미국 의료진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년 초에는 러시병원 재활 센터내에 한방 치료실을 개원하는 한편 암센터와 협진을 진행하게 된다.
신 이사장은 “교육을 받겠다고 신청한 미국내 양의사들만 120여명일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분원오픈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이곳 한인들에게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7대에 걸친 한의사 집안에서 성장, 외과의자 한의사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한방과 양방의 조합 치료법을 연구하게 됐다. 자생한방병원을 비수술척추치료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로 이끈 것도 그의 아버지다. 35년전 계단에서 미끄러져 척추를 다치면서, 결핵성 척수염으로 고생하다 합병증으로 사망한 아버지를 보며 비수술척추치료 분야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그는 “중국의 한의학이 우수하지만 현재 한국의 한의학은 양의학과 접목, 질병 치료 효과가 탁월하다”며 “병원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내년에는 뉴욕에서도 웍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이사장은 “치료만큼이나 디스크 등 척추 질환의 예방도 중요하다”며 “50분 동안 앉아 있었다면 반드시 5분은 서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4월 미시건 주립대 정골의과대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박지성과 최경주, 김연아 등 스포츠 스타들도 자생한방병원을 통해 허리부상에서 탈출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지난 2003년 서울대천연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척추질환치료제 ‘신바로메틴’을 발견, 2011년 녹십자 R&D를 통해 천연물 신약 신바로 캡슐을 개발한바 있다.<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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