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 겨울, 트고 거친 피부는 내 피부가 아냐~

2012-1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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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촉촉하고 뽀얀 속살을 위한 바디케어 법

연말을 앞두고 부쩍 차가워진 바람에 손과 발에도 건조함이 느껴지는 요즘, 바디 피부는 얼굴과는 달리 피지선이 작아 쉽게 건조하고 예민해지기 쉽다. 특히 찬바람으로 인해 피부 속 유·수분의 균형이 깨져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푸석푸석해지기 십상. 따라서 요즘 같은 날씨에 손상되어 극도로 예민해진 바디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 겨울에도 노출이 두렵지 않은 뽀얀 속살을 유지시키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다음의 바케어 2단계를 실천해 보자.

1단계 - 겨울철 똑똑 샤워법

원활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통해 촉촉한 피부를 만들려면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면 모세혈관을 따라 혈액내의 영양소나 산소가 피부로 쉽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너무 뜨거운 물이나 때밀이 타월 사용은 피부의 보호막까지 완전히 제거해 오히려 건조증을 유발하므로 겨울엔 특히 자제해야 하며 미지근한 물로 10~15분 내외의 짧은 샤워가 적당하다.

샤워 후에는 물기가 마르면서 샤워 전보다 피부가 더욱 건조하고 거칠어질 수 있으므로 타월로 물기만 톡톡 두드려 제거한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품을 발라 수분을 공급하고 보호막을 만들어주도록 한다.

2단계 - 실크 같은 손 가꾸기

‘섬섬옥수’라는 옛말이 있듯이 진정한 미인이라면 매끄럽고 고운 손은 필수. 손은 가장 외부 노출과 사용이 많은 만큼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금방 거칠어지기 마련이다.

고운 손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손을 깨끗이 닦고 각질을 제거해 주어야 한다.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근 후 5~10분 후 각질이 어느 정도 불어나면 스크럽제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각질을 제거해 준다.

각질 제거로 한층 매끄러워진 손에는 핸드크림을 손등과 손바닥, 손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발라준다. 더욱 효과적인 보습효과를 위해서는 핸드크림을 바른 직후, 나일론 소재의 비닐 장갑을 양 손에 끼고 15분 정도 두어 영양분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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