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겨울 주목받는 웨딩룩·드라마속 정답있다

2012-12-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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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추럴’컨셉의 드레스, 헤어, 메이컵 대세!

인생 최고의 축제인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면역시 웨딩드레스의 선택일 것이다. 결혼식의 꽃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인만큼 새하얀 웨딩드레스는 신부의 순결함과 정숙함, 여기에 경건함을 불러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목 받는 웨딩 룩으로 소중한 순간을 빛내고 싶다면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이 선택한 웨딩룩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건 어떨까?

■ 웨딩드레스 선택 포인트는?
KBS 2-TV 주말연속극 ‘내 딸 서영이’의 여주인공 이보영은 극중 결혼식에서 레이스로 포인트를 준 클래식한 웨딩룩을 선보였다. 레이스는 로맨틱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주로 소매부분이나 네크라인이 레이스로 장식된 스타일이 많다.

이 디자인의 드레스는 작년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이 결혼식에서 소매가 레이스로 된 드레스를 입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일으킨 바 있으며, 단아하고 고전적인 매력이 있어 극중 변호사 역할을 맡은 이보영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의 유학파 커리어우먼 역할을 맡은 이해인은 슬림한 A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과장된 장식이 절제된 심플한 라인의 드레스는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게 보이지 않는 장점이 있다.

■ 웨딩 메이컵과 헤어 트렌드는?
2012년 겨울 웨딩 메이컵 트렌드는 꾸준한 동안 열풍에 힘입어 맑고 투명한 스킨 메이컵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목구비를 강조한 화려한 메이컵보다는 자연스러운 스킨 메이컵이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신부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

이해인의 메이컵을 담당하는 뷰티 살롱 마끼에 주혜민 원장은 “올 가을, 겨울 웨딩메이컵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스킨 메이컵에 자연스러운 눈매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결과 상태에 따라 얼굴 전체에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얇게 펴 발라 맑고 건강한 피부표현을 하고, 색조는 색감보다는 베이지 브라운이 믹스된 섀도 등을 사용해 음영을 주고 아이라인과 속눈썹을 또렷하게 하여 분위기 있고 그윽한 눈매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다”라고 전했다.

웨딩 헤어 역시 메이컵과 어울리게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우면서도 단정한 헤어가 트렌드이다. 인위적으로 연출된 과한 웨이브보다는 여성미를 강조하여 신부의 두상에 맞춰 자연스럽게 웨이브를 넣은 루즈한 헤어스타일이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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