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초 한국식 독서실 인기
2012-12-08 (토) 12:00:00
▶ 배우출신 이오비씨 맨하탄 32가 ‘뉴욕독서실’개업
책상에 칸막이가 설치된 한국형 독서실(사진)이 맨하탄에 등장해 화제다.
1990년대 탤런트 이민우 등 청춘배우들과 ‘사랑이 꽃피는 교실’에서 열연했던 배우 이오비씨가 지난달 맨하탄 32가 한인타운(5애비뉴)에 실제 한국과 같은 구조를 갖춘 ‘뉴욕독서실’을 개업한 것. 뉴욕독서실은 개업 초기지만 벌써부터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며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독서실이 실제로 문을 열기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특히 이씨가 한국에서 공수한 ‘독서실용 책상’이 늦게 도착하면서 건물주로부터 오해를 받아 쫓겨날 뻔하기도 했다고. “책상이 없는 빈방이 많아 마사지 팔러가 아니냐며 건물주가 계약을 취소하자고 했지만 겨우 책상이 도착해 해명할 수 있었다”는 이씨는 독서실이 보다 많은 한인들이 소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포부를 밝혔다.
요즘처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가 과열된 시대를 살고 있지만 예전처럼 사람과 사람이 마주치며 소통하는 옛 추억의 공간을 독서실이 만들어줄 수 있지 않겠냐는 것. 이씨는 “오랜 룸메이트 생활로 공부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의 고충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독서실 오픈의 계기가 됐다. 이제 옛날처럼 독서실 친구와 수다도 떨고 서로 진로상담도 해줄 수 있게 됐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기대했다. 이용료는 시간당 3달러. ▲문의: 646-449-9255 <함지하 기자>
A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