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장난감 안전 주의보’
2012-12-07 (금) 12:00:00
▶ 뉴욕 32개 소매점 조사결과
▶ 19개 제품서 위험요소 발견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용 장난감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뉴욕 일원에서 판매 중인 일부 장난감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미 소비자단체 뉴욕공익연구회(NYPIRG)는 6일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등 32개 소매점에서 판매 중인 장난감을 조사·분석한 결과, 모두 19개의 제품에서 심각한 위험요소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디자인컨셉사가 제조한 ‘도라 백팩’(Dora the Explorer Backpack) 등 7개 제품이 환경호르몬 추정물질인 ‘프탈레이트’ 등 유해 성분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로 디자인된 가방과 우비, 레인부츠 등으로 ‘타깃’(Target)과 토이저러스, 월마트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스 보로사가 제조한 ‘N-포스 벤데타 더블스워드’ 등 4개 제품은 날카로운 부분 때문에 상해 가능성이 지적됐으며, 메이슨 조셉 배태사의 ‘펑키 카 키’ 장난감 등 3개 제품은 소음 허용기준인 65데시벨을 초과한 85데시벨을 기록해 어린이 청각을 위협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NYPIRG 관계자는 “유명 상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모두 안심할 수 없다”며 “부모들이 각 장난감의 안전 여부를 꼼꼼히 따져본 뒤에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NYPIRG의 위험한 장난감 리스트는 인터넷 홈페이지(www.nypir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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