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김치요리법 좀 더 알기 쉽게”

2012-12-01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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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모김치 창업자 전혜원씨 ‘김치 쿡북’출간

"김치를 보급하기 위해, 꼭 정통적인 요리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장모김치(Mother-In-Law’s Kimchi) 창업자인 전혜원(영어명 로린, 사진)씨가 김치 요리법을 담은 ‘김치 쿡북: 김치 담그기와 먹기에 대한 전통적, 현대적 방법 60가지(The Kimchi Cookbook:60 Traditional and Modern Ways to Make and Eat Kimchi)’를 이번 주 출판했다.

현재 아마존과 서점에서 판매 중인 이 책에는 봄/여름 김치, 가을/겨울 김치로 나눠 깻잎김치, 오이소박이, 총각김치, 풋배추 김치 등의 한국의 전통 김치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토마토 소박이, 컬리플라워 석류 물김치, 김치 오븐 베이크드 베이비 백립, 김치 리조또 등 전씨가 개발한 퓨전김치 및 요리의 조리법도 함께 소개돼 흥미를 자아낸다.


전씨는 "엄마로부터 김치 담그는 법을 배우면서 소금 ‘약간’ 등 손대중으로 양을 가늠했던 것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수치로 바꾸는 것이 어려웠다"며 "계량법과 요리법 등 정통적인 방법을 알리는 것만큼이나 타인종들이 김치에 접근하기 쉽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모김치의 원조는 지난 1989년 LA에 개점한 한식당, ‘장모집’의 전영자 사장으로 장녀인 전혜원씨가 이 김치를 상품화해 2009년부터 동부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전씨는 와인 전문 잡지, ‘와인 앤 스프릿’에서 와인 전문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장모김치는 맨하탄 홀푸드에 진출하는 등 미국내 주류 시장을 대상으로 한 대표적인 김치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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