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김치’ 절묘한 맛에 반했다
2012-11-29 (목) 12:00:00
28일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참석자들이 김치와 함께 와인을 시음하고 있다.
김치를 와인과 함께 즐기는 시식회가 맨하탄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8일 전혜원(영어명 로린) 장모김치 창업자와 타라 토마스 와인앤 스피릿 선임 편집장을 초청, ‘김치&와인:두 발효 음식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전씨와 토마스 선임 편집장의 김치에 대한 대담에 이어 열린 시음회에는 약 80명이 참석했으며, 4쌍으로 각기 짝을 이룬 김치와 와인은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전씨는 "김치와 와인 모두 발효 식품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서로 어울리는 짝"이라며 "김치의 고유성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대적으로 변형, 비한인들도 가깝게 느끼도록 유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마스 편집장은 "배추 김치의 신맛에는 드라이한 보졸레누보가, 달콤한 깍두기에는 달달한 남아프리카 퀴제 슈넹 블랑이 어울린다"며 "김치만큼이나 다양한 와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맞는 짝을 찾는다면 누구나 멋지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27일 출판된 자신의 요리책, ‘김치 쿡북: 김치 담그기와 먹기에 대한 전통적, 현대적 방법 60가지’의 사인회도 이날 함께 진행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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