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신문
2012-11-15 (목) 12:00:00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이제 미주한인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공정한 선거는 그 꽃을 더욱 아름답게 할 것이다.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언론이고 그러기에 선거에서 공명정대한 언론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한국을 나갈 때 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일간지가 이렇게 많은 나라가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하철역에 있는 신문가판대를 보면 일간지가 서울에만 20여개가 되는 것 같다. 그 많은 신문 중 몇개가 공정하고 올바른 자세로 보도를 할까?
대충 훑어보면 진보성향의 신문인 한겨레와 경향은 야권후보에 대한 긍정적 기사와 여권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만 쓰고 조중동을 비롯한 나머지 10여개 신문과 방송들은 그 반대로 여론몰이를 한다.
선거막바지로 가면 틀림없이 상대후보에 대한 유언비어가 난립할 것이고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여권과 그에 기생해서 살아온 어용언론들의 ‘카더라 통신’이 시작될 것이다.
후진국 수준의 한국 언론 행태에 환멸을 느끼고 있을 때 읽은 신문이 한국일보였다. 지하철에서도 비행기에서도 공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한국일보를 선택했다.
미주한인 사회에서도 언론이 공정한 보도원칙을 지키며 ‘착한 신문’이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이도윤 / 플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