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러브 인 뮤직’새 봉사처 개설

2012-11-1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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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인커뮤니티 교회서 레슨

‘러브 인 뮤직’새 봉사처 개설

디오스 교회에서 열린 악기전달식에서 수혜학생들과 봉사자들이 활짝 웃고 있다.

러브 인 뮤직(대표 변홍진)이 LA 흑인커뮤니티에 새 봉사처를 개설했다.

지난 3일 악기 전달식을 갖고 10일부터 레슨을 시작한 새 봉사처는 애덤스와 크렌셔 인근의 디오스 인터내셔널 미셔너리 처치(Dios International Missionary Church)로, 나이지리아 출신 목사 부부가 시무하는 교회다.

러브 인 뮤직의 박관일 사무국장은 “교회는 작고 시설도 여러 가지로 엉성하지만 그래도 러브 인 뮤직이 흑인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는 귀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보통 10세 이하 어린이들을 상대로 레슨을 하고 있지만 이곳에서는 13~15세 청소년도 신청해 와서 이들에게 첼로와 클라리넷을 레슨할 계획”이라며 수혜 학생은 15명이고 러브 인 뮤직 봉사자는 10명이라고 밝혔다. 악기전달식에는 박트리오의 바이얼리니스트 박윤재 교수가 참석, 특별연주도 들려주고 악기 사이즈도 일일이 재주는 등 청소년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타인종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악기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러브 인 뮤직은 이로써 봉사처가 청소년회관(KYCC), 피아노앤미, 커뮤니티 빌드, 샌타애나의 키드웍스 등 모두 5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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