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저서 ‘도전하는 자, 언제나 청춘이다’펴낸 폴 임씨
폴 임씨가 마지막 저서‘도전하는 자, 언제나 청춘이다’를 소개하고 있다.
“나의 마지막 저서이자 그동안 쓴 수많은 책들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책입니다. 3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서 사고의 깊은 곳에서 얻은 결정체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란 거센 파도를 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쓴 책에는 어떠한 문학적 철학적 날카로운 비평으로도 분석할 수 없는 오늘을 사는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지난 20여년간 무려 40권의 책을 펴낸 전문저술가 폴 임씨가 그의 41번째 책이자 마지막 저서인 테마에세이 ‘도전하는 자, 언제나 청춘이다’(선교횃불)를 출간했다.
20여년간 역사·문화 등 총망라 저술
‘책 속의 책’등은 베스트셀러 반열에
“3년간 혼신의 힘, 이번 책 가장 사랑”
‘인생의 파도를 즐기는 99가지 지혜’란 부제를 단 이 책을 마지막으로 그는 일단 저술활동을 접는다고 한다.
“머리도 쉬게 할 겸 은퇴할 나이도 됐고 출판시장이 침체일로여서”라고 설명하지만 사실은 새로운 인터넷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귀띔한다. ‘도전하는 자, 언제나 청춘’이라는 마지막 책의 제목은 자신을 향한 일성인지도 모른다.
1990년 첫 책 ‘우리가 모르고 있는 모든 것이 이 책 속에 있었다’를 펴낸 후 20여년 동안 역사, 문화, 예술, 과학, 종교 등 세계사 전반에 걸친 다양한 넌픽션 정보서적을 출간해온 임씨는 95년 ‘책속의 책’, 96년 ‘한 눈에 보는 세계사 1,000장면’, 97년 ‘한 눈으로 보는 성경이야기’ 등이 잇달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전문저술가로 명성을 날렸다. 특히 ‘책 속의 책’은 100만부 이상 판매되면서 97년과 2000년 개정판이 나왔고, 지금도 계속 팔리는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폴 임씨는 1969년 미국으로 유학, 조지아주 IBC 대학에서 종교심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워낙 책을 좋아했던 그는 이 대학 도서관에서 근무하면서 수천권의 책을 섭렵하며 원 없이 책의 세계에 빠져들었다. 소설은 물론 정신의학, 진화론, 인류학, 고고학, 심리학, 수학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도서가 주는 지식에 흠뻑 취하면서 그가 알게된 것은 학교에서 배운 것 중에 잘못된 내용이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역사적 사실과 다른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반대되는 정보를 버젓이 가르치고 배우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는 그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 것이 40권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주저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그는 어떻게 하면 팔리는 책을 써서 출판사와 계약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출판세미나도 30회 이상 개최했다.
마지막 저서 ‘도전하는 자, 언제나 청춘이다’는 1장 인생이란 파도를 타는 서퍼, 2장 신과 내 영혼의 대화, 3장 사랑, 섹스의 가면극, 8장 비극의 탄생, 9장 21세기는 22세기의 그림자, 10장 경쟁사회 속에서 이기는 지혜 등 99개의 글을 담고 있다.
책 문의 (714)325-2183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