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주인’의 의무
2012-10-29 (월) 12:00:00
“어떤 후보가 내가 집에 없을 때 다섯 번이나 방문을 했다고 한다. 나는 한 번도 그 후보를 만난 적이 없지만 그 후보의 열정을 믿고 나의 한 표를 기꺼이 그에게 던지겠다. 무조건 그를 우리 지역 정치인으로 뽑고 싶다.”
플러싱에서 주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의 론 김 후보에 대한 어느 유권자의 말이 로컬 주류신문에 실린 내용이다. 론 김의 예비선거 승리는 더운 여름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이나 유권자 집을 찾아다닌 땀의 결실이다.
오는 11월6일 선거를 앞두고 미 전국에서 여러 한인 후보들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교육위원 선거로부터 시의원, 주의원 등에 출마한 후보들을 물론 자원봉사자들, 모금행사를 주관한 분들 등 많은 이들이 수고를 하고 있다.
모든 큰일은 하늘의 도움과 사람의 정성이 함께해야 성사된다는 말이 있다. 하늘의 뜻은 헤아릴 수 없으니 그저 열심히 정직하게 캠페인을 하는 수밖에 없다. 하늘을 움직이려면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이 쌓여야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이제 다음 주면 미국 선거일이다. 한인 정치인 배출의 결정적인 날이다. 한인 유권자들은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미국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뽑고 한인 후보들에게 투표하여 보다 많은 한인 정치인들을 배출하자.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다. 영원한 주인도 손님도 없다.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자신과 나라를 위해 사는 사람이 진정한 이 나라의 주인이다. 투표참여는 주인의 첫째 의무이며 권리이다.
<박윤용/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