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릭터에 따른 자유자재 룩

2012-10-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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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셔니스타 채시라

올 가을, 최고의 패셔니스타는 단연 채시라다. 채시라는 SBS 드라마‘다섯손가락’에서 선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 채영랑을 연기하며 CEO 룩, 며느리 룩, 차도녀 룩 등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의상부터 메이컵까지 어느 하나 흠잡을 것 없는 스타일의 그녀에 시청자들의 눈은 즐겁기만 하다.

■ 카리스마 CEO 룩
‘CEO 채영랑’을 연기하는 채시라는 차갑다. 퍼플, 블루, 화이트, 블랙 등의 색상이 기하학적으로 가미된 원피스에 블랙 재킷을 매치했다. 화사한 톤의 피부 메이컵에 레드 립스틱으로 마무리했다. 심지어 헤어는 올림머리로 끌어 올렸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듯 한 채시라의 ‘카리스마 CEO룩’은 이렇게 완성됐다.


■ 고품격 며느리 룩
‘며느리 채영랑’은 또 다른 모습이다. 누구보다 우아하다. 그리고 따뜻하다.

퍼플이 가미된 그린과 블랙, 옐로 색상이 조화를 이루는 원피스로 세련된 며느리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반 묶음 헤어스타일로 우아미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심플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복잡한 채영랑의 속내를 숨기며, 단아한 며느리의 느낌을 완성했다.

■ 절제의 미
학, 차도녀 룩 ‘ 다섯손가락’ 속 채시라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차가운 도시여자(차도녀)’다. 채영랑은 기본적으로 차가우며 잔인한 따뜻함의 소유자다.

드라마 속 일상에서 채시라는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 패턴의 의상을 단정하게 소화한다. 블랙과 화이트가 패턴을 이루는 상의에 블랙 팬츠를 매치했다.

헤어는 롱 단발로 단정하게 늘어뜨렸다. 이런 채시라는 누구보다 세련됐으며, 또 완벽한 ‘ 차도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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