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난감 시장 복고바람 분다

2012-10-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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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라, 닌자 등 80년대 인기 캐릭터 부모.자녀들에 인기몰이

올연말 미국 장난감 시장에 복고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KOTRA 북미지역본부는 미국 장난감 시장에 80년대 복고 바람이 자리잡고 있다고 세계 최대의 장난감 전문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의 연말 소비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 밝혔다.

토이저러스는 스타워즈와 닌자 거북이 등 80년대 인기 캐릭터들이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부모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세태에 맞게 변형돼 출시되면서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장난감은 앵그리버드(Angry Bird)와 스타워즈(Starwars)의 결합이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앵그리버드 캐릭터에 스타워즈 캐릭터를 대입시킨 제품으로, 새총에 앵그리버드 대신 스타워즈 캐릭터를 끼워서 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니켈로디언은 큰 성곽에서 닌자 거북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한 제품을 선보였다. 판매 가격이 140달러에 달하지만 닌자 거북이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인기가 높다.또 80년대에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정육면체 큐브를 활용한 제품도 있다. 과거처럼 같은 색깔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유아들이 가지고 노는 블록의 개념을 도입했다.

이같은 장난감 시장의 복고 바람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과거 향수를 자극하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는 성향을 반영하고 있다. 지금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벗어나 과거 풍요로웠던 80년대로 돌아가고 싶다는 복고 분위기가 한 몫하고 있다는 것.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소비자들의 복고풍 소비 트렌드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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