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지역 주택시장 활발

2012-10-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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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336채 매매 맨하탄 제외 4개보로 중 가장 왕성

한인 밀집지역인 플러싱의 부동산 시장이 맨하탄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가장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뉴욕부동산이사회(REBNY)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뉴욕시 주택판매는 전년대비 6% 증가했다. <표 참조> 특히 플러싱에서 총 336채의 주택이 거래돼, 4개 보로에서 거래가 가장 왕성한 지역으로 꼽혔다.

레고팍/포레스트힐/큐가든은 퀸즈에서 두 번째로 주택판매가 높은 지역으로 총 307채가 거래됐다. 리치몬드 힐/사우스오존팍/우드헤이븐이 246채, 잭슨하이츠/엘름허스트가 224채로 뒤를 이었다. 콘도 시장에서도 플러싱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87채의 콘도가 거래되면서 퀸즈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지역으로 꼽혔다.


플러싱의 주택 가격도 크게 올랐다. 3분기 거래된 주택 중간 가격은 4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중간 가격은 38만7,000달러였다. 주택 평균 가격도 44만8,0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6% 증가했다.

이밖에도 한인 밀집지역인 더글라스톤/리틀넥과 코로나/이스트 엘름허스트 등에서 가격이 상승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더글라스톤/리틀넥의 주택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2% 낮아진 48만5,000달러였지만 중간가격은 45만달러로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코로나/이스트 엘름허스트는 평균가격과 중간가격 모두 지난해 대비 각각 12%, 14% 상승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더글라스톤/리틀넥에서는 중간가격과 평균 가격간 격차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허리역할을 하는 중산층 가구들이 주택구입에 나섰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국계 등 투자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플러싱에서 회복신호가 가장 빠르게 켜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하고 가격회복이 빨라지면서 퀸즈 전체 평균 가격은 41만1,000달러로 2007년 이래 최고치에 도달했다. 브루클린도 61만9,000달러로 최근 5년래 가장 높은 평균 가격을 기록했다.

스티븐 스피놀라 REBNY회장은 "이번 데이터는 꾸준하게 서서히 지속적으로 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인 수요와 인벤토리 감소가 여전하기 때문에 신축 건물 개발이 2013년에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루클린에서는 파크슬롭에서 185채, 윌리엄스버그에서 178채가 거래됐으며 맨하탄에서는 어퍼웨스트에서 760채,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752채가 판매되는 등 지난 3분기 거래가 활발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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