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뉴저지주 크게 확산
2012-09-10 (월)
웨스트나일 바이러스가 전염병 수준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일 뉴저지주에서 첫 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사망자가 발생한<본보 9월8일자 A4면>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주의보를 재 발령, 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뉴저지는 지난 4일까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총 8명이었지만 불과 나흘 만에 15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CDC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4일까지 미전역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는 1,993명이고 이 가운데 87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감염자 및 사망자 통계수치는 매일 업데이트 되는 것이 아니어서 추가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가 예상된다.
CDC는 텍사스주와 사우스 다코다, 미시시피,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미시건주 등 6개주를 웨스트나일 위험주로 꼽았다. 현재 이 6개주에서 70%의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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