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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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얼리 스타일, 절제의 미학

2012-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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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플 & 레이어드 스타일링법

주얼리는 여성의 팬터지다. 주얼리는 고급스러운 여성미와 품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패션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주얼리는 착용하는 스타일에 따라 그 사람의 성격과 분위기를 드러낸다. 여성들이 주얼리에 열광하면서도 쉽게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을 여러 겹 착용하는 것이 인기다. 30대 여성에게 어울리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주얼리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 원 포인트 이어링으로 우아한 연출

30대는 여성의 성숙한 아름다움을 드러내야 할 나이다. 큰 금반지나 볼드한 느낌의 원석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작은 디자인의 주얼리로 시크하고 우아한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이 방법이다. 귀에 달라붙는 버튼형 포인트 귀고리는 정돈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화이트 골드를 선택하면 얼굴을 화사하게 표현해 준다. 화이트 골드는 골드보다 시크하고, 실버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재질이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모임이 있다면 진주 액세서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진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는데 효과적인 주얼리다. 파티뿐 아니라 직장 여성들의 포멀한 패션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 레이어드로 표현하는 주얼리

요즘에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얇은 목걸이, 팔찌, 반지 등이 인기다. 목걸이는 클래식한 문양의 펜던트, 크리스탈 소재로 고급스러운 하트, 꽃무늬 등의 여성스러운 모티브가 주목받는다.

미니멀한 디자인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얇은 줄을 여러 개 겹쳐서 표현하는 레이어드도 좋다. 블라우스에 펜던트와 심플한 라인을 함께 매치하면 과하지 않게 화사한 느낌을 준다.

똑같은 디자인 제품보다는 같은 계통의 컬러나 소재가 믹스된 다른 디자인의 주얼리를 선택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 마케팅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가볍고 개성 있는 액세서리가 인기다. 이에 맞춰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작은 디자인의 주얼리가 사랑 받고 있다. 작은 디자인의 주얼리 여러 개를 그 날의 기분에 맞춰 믹스매치하며 매일 다양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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