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버려두면 기미·주근깨‘말괄량이 삐삐’

2012-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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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철 자외선 노출된 피부 보호법

햇볕이 작열하는 바닷가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면 일광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바닷가에서는 겉옷을 입지 않아 피부가 장시간 햇볕에 노출된다.

한 여름의 태양은 온도와 자외선 지수가 높아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일광화상은 물놀이를 하거나 태양에 노출됐을 때는 모르다가 저녁 때나 휴가를 마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화상을 입지 않았어도 여름철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 하얗게 일어난 피부 “벗겨내지 마세요”
화상은 조직 손상의 깊이에 따라 1도, 2도, 3도로 나누는데 일광화상은 대개 1도 화상으로 분류한다. 화상 초기에는 찬물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고, 얼음을 수건에 싸서 대주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일광화상이라면 피부 표피층이 손상되며 홍반과 쓰린 듯한 통증을 느낀다. 약간의 부종도 생긴다. 통증이나 부종은 약 48시간 후에 거의 없어지지만 화상을 입은 후 5~10일이 지나면 피부가 비늘모양으로 하얗게 일어나며 표피가 벗겨진다.

피부가 벗겨진다면 일부러 제거하지 말고 저절로 벗겨질 때까지 기다린다. 목욕수건으로 허물을 밀어내거나 벗겨지는 피부를 손으로 잡아 뜯어서는 안 된다.

■ 햇빛에 손상된 피부 “보습 관리 중요해요”
일광화상이 아니더라도 휴가를 다녀온 후 피부를 적절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햇빛에 손상된 피부를 달래줘야 한다. 만약 각질이 일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는 등 휴가 후 피부에 문제가 생겼다면 보습제나 냉장고에 화장수를 넣었다가 자주 발라줘야 한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보습성분이 많이 함유된 수분에센스, 보습크림, 수분팩 등을 해주면 건조했던 피부가 촉촉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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