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he Saw

2012-09-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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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빙 필라테스

▶ <70> 내 몸이 좋아하는 재활체조

근육의 양과 힘은 20~25세에 최대치에 이르며, 30세를 전후해서 근(筋)세포의 노화가 시작 된다고 한다. 노화가 시작되면 일단 수분이 빠져 나가고 단백질이 줄어들며 그 자리에 지방이 채워져 몸의 탄력과 힘이 떨어진다. 약 50세가 되면 근세포 내 단백질 합성속도가 분해 속도보다 느려져 근육이 급격하게 퇴화를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20-25세 근육의 10% 정도가 감소한다.

65세엔 약 25-35%, 80세엔 약 40% 이상 감소해 일상생활을 위한 기본 체력까지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고령이 되면 근육 증강 목적보다 생활 근력 유지를 위한 근육 운동이 더 필요하다. 오늘은 허리, 뒷다리 관절, 그리고 엉덩이에 뛰어난 스트레칭 효과가 있고, 종아리 스트레칭과 척추 유연성에 효과적인 동작 saw를 배워보자. 엉덩이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하고, 특히 골프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동작이다.

* 시작자세
상체를 곧게 펴고 다리는 어깨 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린다.
발은 세우고 손은 머리 위에서 공을 잡는다.


* 숨을 들이쉰다
상체를 천천히 오른 쪽으로 비튼다.

* 숨을 내쉰다
왼손으로 공을 내려서 오른 쪽 발에 내려놓고 상체는 구부려 왼손 새끼손가락을 공 위에 올려놓고 공을 쭉 민다. 이때 허벅지와 배가 닿지 않도록 배꼽을 최대한 척추 쪽으로 민다. 숨을 들이쉬면서 파워하우스를 이용하여 척추 뼈를 하나씩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몸을 돌린다. 다시 정면을 향한 다음 왼쪽도 똑같이 해준다.


<이연경, 퍼포밍 아트 스튜디오> (213)814-9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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